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6.19 15:18

[뉴스웍스=박지윤기자] 특허청은 출원인이 온라인을 통해 보다 쉽게 특허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자출원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우선 처음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사람도 특허로와 전자출원 SW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용어를 쉽게 고치고, 서류 작성 시 혼동할 우려가 있는 부분에 대한 안내를 상세하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체험단을 운영하고 접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연말까지 작업을 마무리 한다.

특허청은 전자출원 SW를 설치하지 않고도 웹에서 국제특허출원서를 바로 작성해서 출원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웹브라우저 환경에 발맞춰 특허로 홈페이지를 웹표준에 맞게 개선한다. 그동안 익스플로러에서만 전자출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웹표준 개선 작업이 완료되면 크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전자출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진행상황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에는 스마트폰으로 출원·등록·심판 등의 사건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통지서 발송 사실을 단문 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는데, 하반기부터는 통지서 명칭과 등기번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허청 최일승 정보시스템과장은 “전자출원 서비스를 많은 출원인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다소 어려운 측면이 있어 초보 출원인들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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