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7.06.23 09:23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이동연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팔라시오 탕가라호텔에서 ‘QLED TV 론칭 이벤트’를 열고 새로운 QLED TV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지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QLED TV의 최첨단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컬러볼륨 100%를 소개하는 체험존에서는 메탈 퀀텀닷을 적용해 구현한 ‘QLED TV’의 풍성한 색상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하고 리모컨 하나로 모든 기기를 제어하는 등 QLED TV의 혁신적인 기능들도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브라질의 유명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구토 헤케나는 “QLED TV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자연에 가까운 컬러는 홈 인테리어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금액을 기준으로 전체 중남미 TV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시장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에게 브라질은 가장 중요한 TV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브라질 전체 TV 시장은 수량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성장했고 프리미엄 TV 시장인 UHD TV의 경우 50% 이상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UHD TV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량 기준 56%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스타보 아순사온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상무는 “올해 초 QLED TV가 공개되고 나서 현지 거래선들에게 브라질 출시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현지 수요가 많다”며 “화질, 디자인, 스마트 기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QLED TV는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중남미 최초로 QLED TV를 출시한 이후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등 순차적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중남미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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