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0.19 15:51
부산 에이즈 여성 사건으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YTN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일반 여성들이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한국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이 나타났다.

부산 20대 여성이 에이즈에 걸린 상태로 성매매를 했다는 소식과 여중생이 성매매로 에이즈에 걸린 일로 국민이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한국은 증가 추세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에이즈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한국은 2016년 에이즈 신규 감염자 수가 1062명으로 2000년(219명)보다 26%나 급증했다.  

10대 남성은 2006년 12명에서 2016년 33명으로 늘었으며, 20대 남성도 149명에서 35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의 주된 전파경로는 성접촉과 오염된 주사기의 공동사용, 혈액이나 혈액제제의 투여 및 수직감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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