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2.11 13:57
<사진=KBS방송캡처>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9·OAR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메드베데바는 11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1.06점(기술점수 42.83점·구성점수 38.23점)을 받아 자신의 한계를 다시 한번 뛰어 넘었다.

그는 지난 2017년 월드 팀 트로피에서 80.8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을 새로 쓴 바 있다. 

메드베데바는 세 가지 점프 요소를 모두 후반부에 구성했다. 트리플 플립-트르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타노 점프-트리플 루프-더블 악셀까지 모든 점프 요소를 실수 없이 성공했다. 

이로써 메드베데바는 김연아의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여자 피겨스케이팅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는 캐롤리나 코스트너 이탈리아 선수가 75.10점, 3위는 케이틀린 오스먼드 캐나다 선수가 71.38로 차지했다. 

한편, 한국 대표 최다빈 선수는 65.73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세우고 6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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