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2.19 11:59
지난 17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 경기에서 1위로 결승행을 확정지은 김아랑 선수. 김 선수의 헬멧 뒤에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리본이 부착되어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김세의 MBC기자가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종목에 출전 중인 김아랑 선수의 헬멧에 부착된 노란리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기자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아랑 선수에게 묻고 싶다. 세월호 리본의 의미"라며 질문을 던졌다.

김 기자는 이어 "오로지 4년전 세월호 침몰에 대한 추모 뿐인가. 아니면 박근혜 정부의 책임도 함께 묻기 위함이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책임을 묻기 위함이 전혀 없는게 맞냐"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듣고 싶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아랑 선수는 지난 17일 열린 여자 쇼트트랙 1500m 경기에 나서 4위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후배 최민정 선수를 웃으며 축하해주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해지며 '아름다운 미소'라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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