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2.21 04:31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사진=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또 하나의 메달사냥에 나선다.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20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4강전에 출전해 뉴질랜드 대표팀과 맞붙는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19일 펼쳐진 예선전에서 3분39초29의 기록으로 당당히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거리 스타 이승훈(30·대한항공)과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19·성남시청), 젊은 패기의 정재원(17·동북고)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준결승 경기에서는 최강 네덜란드와 노르웨이가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승리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와 결승에서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덜란드는 지난 소치대회에서 이 종목의 금메달을 따낸 강호이다. 당시 네덜란드와 결승에서 맞붙어 은메달을 따낸 팀은 이승훈이 이끈 대한민국 대표팀이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르(32)와 얀 블록하위선(29), 쿤 페르베이(28) 등 소치 금메달 멤버가 건재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홈트랙의 이점과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 입어 우리 대표팀 또 하나의 금메달을 기대해 본다.

아직까지 이번 대회 노메달인 이승훈과 김민석, 정재원이 뉴질랜드와 네덜란드를 넘어 첫 메달을 목에 걸수 있을지 오늘 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으로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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