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2.21 15:30
21일 오후 최다빈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 하는 결과(67.77)를 듣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SBS방송캡처>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종목에 출전 중인 최다빈 선수가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를 기록하며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최다빈은 21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7.54점·예술점수 30.23점을 더한 66.77점으로 톱 10안에 들었다. 

이로써 최다빈은 단체전에서 얻은 본인 초고점 65.73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며 8위를 기록했다. 

이날 최다빈 선수는 영화 '옌틀' OST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경기를 진행했다. 그는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첫 점프 과제를 군더더기 없이 성공했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 트리플 플립까지 깔끔하게 해냈다. 

이후 더블 악셀, 스텝 시퀀스(레벨 4), 레이백 스핀(레벨 4)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첫 올림픽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기 후 최다빈은 언론 인터뷰에서 "점수나 순위를 생각하기 보다 쇼트프로그램을 완벽하게 하고 싶은 목표가 있었는데 이뤄서 기쁘다"며 "단체전에 이어 개인 최고점을 받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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