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2.22 21:05

여자 쇼트트랙팀 금2개로 올림픽 일정 마무리

<사진=KBS 중계화면 캡처>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에 출전한 최민정과 심석희가 서로 충돌해 넘어지며 노메달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의 최민정은 이번 경기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나란히 넘어졌다. 원인을 제공한 심석희는 실격처리됐고 최민정은 4위에 머물렀다.

결승에는 최민정과 심석희와 함께 캐나다의 킴 부탱,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 네덜란드의 수잔느 스쿨팅이 출전했다.

스쿨팅과 폰타나가 초반부터 치고 나가면서 우리 두 선수는 뒤로 밀렸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추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심석희와 충돌했다. 결국 금메달은 스쿨팅, 부탱이 은메달, 폰타나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편 이번 경기를 끝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모든 일정을 마친 여자 쇼트트랙팀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최민정이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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