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2.24 22:13
<사진=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승훈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초대 챔피언이 됐다.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이승훈과 정재원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섰다.

16명이 출전한 결승에서 이승훈과 정재원은 4바퀴 첫 번째 포인트 지점과 8바퀴 2번째 포인트 지점에서는 포인트 사냥에 나서지 않았다.

2그룹을 선두에서 이끈 정재원은 12바퀴 3번째 포인트 지점에서 1점을 획득했으나 이후 체력이 떨어져 뒤로 쳐졌다.

정재원의 레이스를 통해 힘을 비축한 이승훈은 2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하면서 마지막 16바퀴 4번째 포인트 지점을 가장 먼저 골인하면서 60점을 획득했다.

이에 이승훈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최초로 도입된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이번 이승훈의 금메달로 우리나라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만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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