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18 16:05
축구평론가 박종윤이 스웨덴 한국전 첫골을 넣을 선수로 손흥민이 아닌 김신욱을 예상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웍스=이동헌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스웨덴을 앞두고 축구평론가 박종윤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18일 MBC 표준FM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종윤은 한국 스웨덴전에 대해 "1골차 승부를 예상하는데 이길수만 있다면 다음 멕시코 전을 준비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첫 골의 주인공에 대해 "많은 분이 손흥민을 생각하겠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성용이 공을 올려준 뒤 수비수나 김신욱이 골 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최근 평가전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스웨덴도 한국만은 잡자는 분위기여서 실점만하지 않고 버티면 스웨덴이 올라올 것이고 이때 뒷공간을 노리면 좋을 결과가 있을 걸로 본다"라며 "스웨덴 수비수들의 체격은 좋은데 금방 지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문성민 등의 움직임과 알고도 막기 힘든 스웨덴의 고공폭격을 막을 세트피스 수비"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과 스웨덴의 2018년 월드컵 본선 F조 1차전은 18일(한국시각)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유럽의 주요 배팅업체와 도박사들은 한국이 스웨덴에 패배할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