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5.08.26 15:49

자동차업계는 26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방침에 대해 내수판매에 큰 도움을 주는 적절한 조치라며 환영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이날 "자동차 업계는 최근 신흥시장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탄력세율을 적용해 개별소비세를 낮춘 것은 내수 판매에 큰 도움을 주는 적절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협회는 "자동차 업계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차종별 할인 판매, 무이자 할부 판매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도 "개별소비세 인하로 차량 가격이 낮아지면서 내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을 현행 5%에서 연말까지 3.5%로 인하키로 했다.

올 들어 7월까지 자동차 수출 및 생산은 각 2.6%, 0.9% 감소했는데 이번 조치로 국산차 가격이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200여만원 내려가면서 하반기 내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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