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08 09:39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숙환으로 별세 (사진=YTN 캡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숙환으로 별세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각)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한항공 창업주 조중훈 회장의 장남인 조양호 회장은 1949년에 태어났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했고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하지만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대한항공 이사의 지위를 상실했고, 회장 직함만을 유지하고 있었다.

가족으로는 아내 이명희와 장녀 조현아, 장남 조원태, 차녀 조현민 등 2녀 1남이 있다.

한편,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의 한 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 회장은 LA의 한 병원에서 향년 70세로 별세했으며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아 전 부사장, 조현민 전 전무 등 가족 모두가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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