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진그룹은 8일 경기도 용인시 신갈 선영에서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고 고인의 평전인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고 밝혔다.한진그룹은 2019년 조 선대회장의 타계 이후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평전 출간을 준비해 왔다. 평전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반세기 가까이 한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제고한 조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한진그룹이 글로벌 종합물류 기업으로 발전해 온 역사를 조명한다.조 선대회장의 신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으로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항공을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대기업 집단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식자산 중 자녀 세대가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는 곳이 22곳에 달했다. 이는 사실상 승계 작업이 끝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대기업집단 81개 중 56개 집단을 대상으로 총수 일가 주식자산 승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말 현재 총수 일가 주식자산 중 자녀 세대의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대기업집단은 22개로 집계됐다. 이는 약 10년 전인 2013년 말(12개)과 비교할 때 10개 늘어난 수치다.자녀세대 주식자산 비중이 100%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조현아(49)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법원에 조승연으로 개명을 신청해 허가를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과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남편과의 이혼 등 자신이 세간에 알려진 것이 부담스러워 개명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과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직책을 내려놨다. 이후 2018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지만, 여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깨끗한 이미지로 ‘미스터 클린’으로 불렸던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사망했다. 향년 79세.2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IOC는 이날 로게 전 위원장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벨기에 출신의 로게 전 위원장은 1942년생으로 첫 올림픽 선수 출신 위원장이다. 그는 1968년 멕시코·1972년 뮌헨·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요트경기에 출전했다. 요트세계선수권대회서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벨기에 국가 럭비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미중 무역 갈등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성장세가 주춤한 이때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공약을 내건 대선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정부는 7월 26일 '2021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해 내년 1조5000억원 규모의 감세를 예고했다. 대기업의 세부담은 8600억원 가량 줄 것으로 보인다. 3년 만의 감세 단행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큰 규모의 세수감소는 아니다"라며 "세제 개편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고(故) 조양호 전 회장 생전에 이뤄진 부동산 거래에 부과된 6억원대 양도소득세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종환 부장판사)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6억대 양도소득세 부과 취소소송와 관련,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조 전 회장은 2002년 11월 별세한 아버지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로부터 제3의 인물에게 명의신탁돼 있는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를 겨냥해 "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에서 산재사고가 반복되고 안전조치를 취하기는커녕 무책임한 태도가 계속되는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비판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포스코건설, 포항제철, 광양제철 세 곳에서 5년 동안 42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양제철소의 대기오염 물질 무단 방출로 인근마을에서는 카드뮴과 아연 등 발암물질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다"며 "포스코는 지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 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부장판사)는 19일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1심에서 명령한 사회봉사 80시간은 취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상습 폭언과 폭행을 저지른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원만하게 합의한 점, 사건의 범행이 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미국 대선 이후 한·미 양국 경제계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양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 경제계는 지난 4년간 양국 통상 환경에 영향을 미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해 미국 경제계로부터 개정 필요성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고, 한미 양국의 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200억원을 추가 대출받았다. 한진그룹은 지난 14일 조 회장이 한진칼 주식 80만주를 담보로 20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한진칼 보유 주식 70만주를 담보로 200억원을 대출받았었다. 조 회장은 한달 새 현금 4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업계 안팎에서는 조 회장이 한진칼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한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반조원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 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부장판사)는 14일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상습 폭언·폭행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이 씨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들의 심리적 자괴감도 상당했을 것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들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다”며 “고 조양호 회장이 스포츠 분야에서 이룬 현저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고인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이번 특별공로상 최초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8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해 고 조양호 회장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 씨에게 검찰이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 씨의 폭행 혐의가 공소 사실에 추가되면서 기존 구형량보다 6개월이 늘었다.검찰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장판사 권성수·김선희·임정엽) 심리로 열린 이 씨의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 5차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이 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 직원 9명에게 약 24차례에 걸쳐 폭언·폭행을 가하고 위험한 물건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진그룹이 고 조양호 회장 1주기를 맞아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가족을 비롯해 약 90명의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가졌다.추모식에는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부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차녀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가족 10여명과 그룹관계자들이 참석했다.조원태 회장과 주총에서 경영권을 다투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부사장은 함께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진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활동에 부응하기 위해 회사 차원의 추모행사는 별도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의 CEO급 등기 사내이사의 1인당 평균 보수는 7억6000만원으로 미등기 임원 2억6000만원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사내이사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이고, 미등기 임원은 SK하이닉스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전자업의 CEO 1인당 보수가 평균 20억원 가까이 되는 반면, 전기가스업은 2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의 2019년 기준 CEO급 등기 사내이사와 미등기 임원의 보수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