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검찰개혁은 검찰 출신이 아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정카르텔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권력과 유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의 적임자임을 입증해달라"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또 "저보다 능력이나 도덕성에서 훌륭한 사람이 많다"며 "제가 잘나서 나온 게 아니라 검찰개혁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반발을 맞아가며 수행할 적임자여서 후보자가 된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표창원 의원은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임자인지에 대해서 "조 후보자는 2000년부터 공수처 설치를 주장했다"며 "정치검찰 비판 등 논문을 통해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후보자가 잘못한 게 있으면 용서를 구하고 만약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나타나면 사퇴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저를 포함해 사법개혁 공정사회를 바라는 사람들과 함께 조 후보자에 대한 공격을 지켜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