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06 16:09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눈을 감고 있다.(사진=원성훈기자)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눈을 감고 있다.(사진=원성훈기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고려대학교가 조 후보자 딸 관련 말을 맞춘 정황이 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이 고려대에 입학할 당시 입학사정관 전형백서를 보면 학교생활기록이 전체의 60%로 당락을 좌우한다"며 "조 후보자 딸이 제1 저자로 참여해 논란이 된 논문이 합격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질의에 조 후보자는 "딸의 고려대 입학은 어학으로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논문 제1 저자란 말은 자기소개서에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고려대학교와 입을 어떻게 맞췄는지 모르지만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수사해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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