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중국은 '외교보다는 방역'이라는데 우리는 방역보다 중국"
심재철 "중국은 '외교보다는 방역'이라는데 우리는 방역보다 중국"
  • 원성훈 기자
  • 승인 2020.02.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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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세계가 우리나라를 코로나로 부른다니 통탄의 끝이 없다"
박인숙 "애초에 막아야지, '격리수용 어려우니까 환영하자' 이게 정부가 할 일이냐"
심재철(왼쪽 두 번째)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심재철(왼쪽 두 번째)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정부와 여당에 대해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리아 포비아라는 말까지 생겼다. 우리 국민 제한하는 나라가 43곳이나 된다"며 "중국은 외교보다는 방역이다를 공공연하게 외치고 있는데, 우리는 '방역보다는 중국이다'라고 말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외교 실종됐다. 외교부 장관이 한가하게 유럽을 돌아다니다가 망신 당한다. 외국에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한민국 외교력은 실종됐다. 보건복지부 장관도 무능하고 외교부 장과도 무능을 드러냈다"며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책임윤리를 묻지를 않고 있다. 장관들을 무능하다고 할 면목이 없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문 대통령은 오늘이라도 당장 중국 입국금지를 취하기 바란다"며 "시진핑 방한 목적을 위해서 우리 국민을 코로나 제물로 바쳐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대구를 특별 재난 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해서 특단의 대책을 취하시라"며 "현재 대구 의료시스템은 붕괴 직전이다. 병상 의료 장비 의료진 모두 한계 상황이다. 국가의 모든 의료 자원들을 총동원해서 대구의 의료시스템을 지켜내야 한다. 만약 의료 시스템 붕괴되면 그 여파는 대한민국 전체로 미칠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코로나19 발병후 문재인 정부 대응에 실망을 자아내고 있다"며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인 주장을 해왔었고 여섯 차례에 걸쳐 중국발 입국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무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모님 안부를 묻기 위해 와도 문을 열지 못하고 마당에서 인사드리는 재해 현장"이라며 "이제는 남 탓하기에 바쁘다. 세계가 우리나라를 코로나로 부른다니 통탄의 끝이 없다"고 규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안전 때문에 눈물짓는 국민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많은 국민들이 안전 때문에 눈물짓고 있다. 국민들께 대국민 사과를 먼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제발 말로만 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의사 출신의 박인숙 의원도 나섰다. 박 의원은 "먼저 보건복지부 장관이 거짓말을 하는데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 또 하나는 대구 경북 주민의 고통이 심한데 이를 해결해야 한다"며 "감염학회가 중국인 입국을 전면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의협에서도 7차례나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쏘아 붙였다.

이어 "박능후 장관은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하지 않는 것은 질본의 요구라고 했다"며 "그는 중국 사람들보다 우리나라 사람이 더 퍼트렸다, 중국 사람들은 기침 없어도 감염 가지고 왔다. 이런 주장을 3번이나 했다"고 힐난했다.

특히 그는 "애초에 막아야지, '격리수용이 어려우니까 환영하자' 이게 정부가 할 일이냐"며 "2천명은 안되고 3만명 유학생은 가능하냐"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유학생 관리 42억의 예산을 놓는다고 한다. 대학병원 의료진은 관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의심환자만 6만 명이 넘는다. 이 사람들 관리를 어찌하려고 하느냐"며 "9만명의 의심환자 중국 유학생이 우리 국민보다 우선이다. 모셔 와서 2주간 격리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다인실 기숙사도 만들어 주고 비싼 캠핑카도 마련해주고 도시락 주고 넷플릭스 깔아주고 있다. (중국에 입국한 우리 국민들은) 졸지에 격리되서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 정부는 알고 있느냐"고 메스를 가했다.

백승주 의원도 가세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먼저 심재철 우리당 원내대표께서 박능후 장관 사퇴를 요구했다. 사퇴는 사치라고 생각한다. 해임하시라"며 "중국 인민국 공화국 장관인지 의심하고 있다. 박능후 장관이 거짓말하고 여러 가지 거짓말에 발언은 실수라기보다는 국민 건강 챙기는 장관이 쓸데없이 한중관계 이런데 신경 써서 이런 발언이 나왔지 않는가. 해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 탄핵 청원이 120만명을 넘었다"며 "국민들이 이 코로나사태에 대해서 천재지변으로 생각하지 않고 인재난, 지도자난, 정부가 만든 난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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