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4.16 18:15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따라 47석 배분…득표율 3% 미만 정당, 비례 확보 실패

(사진=KBS 유튜브 캡처)
(사진=KBS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21대 총선 개표 결과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9석,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각각 배분받았다고 발표했다. 정의당은 5석, 국민의당과 범여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은 각각 3석을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비례대표 투표 득표율에 따른 정당별 연동형·병립형 의석 배분을 확정해 발표했다.

준(準)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첫 도입된 이번 선거는 비례대표 총 의석 47개 가운데 30석은 정당 득표율과 지역구 의석수에 따라 각 정당에 배분됐다. 나머지 17석은 기존의 정당 득표율에 따라 단순 배분하는 병립형 방식으로 분배됐다.

가장 높은 33.84%의 득표율을 가진 미래한국당이 19석(연동형 12석+병립형 7석)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33.35%의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시민당이 17석(연동형 11석+병립형 6석)을 가져갔다.

정의당(9.67%)은 5석(연동형 3석+병립형 2석)을 배분받았다.

국민의당(6.79%)과 열린민주당(5.42%)은 각각 3석(연동형 2석+병립형 1석)을 받았다.

민생당 등 나머지 정당들은 3% 미만으로 득표해 의석을 가져가지 못했다.

이 같은 비례대표 의석 배분 결과 각 당의 비례명부 순서대로 당선인도 결정됐다.

미래한국당은 윤주경·윤창현·한무경·이종성·조수진·조태용·정경희·신원식·조명희·박대수·김예지·지성호·이영·최승재·전주혜·정운천·서정숙·이용·허은아 등 19명이 확정됐다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은 신현영·김경만·권인숙·이동주·용혜인·조정훈·윤미향·정필모·양원영·유정주·최혜영·김병주·이수진·김홍걸·양정숙·전용기·양경숙 등 17명이다.

정의당은 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 후보가 당선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최연숙·이태규·권은희 후보가, 열린민주당은 김진애·최강욱·강민정 후보가 각각 금배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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