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연합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최종 순번을 발표했다.시민단체 측이 추천한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을 비례 1번으로 확정했다. 서 전 의원은 반미 논란이 제기된 전지예 전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낙마로 재추천돼 1번을 받았다.비례 2번으로는 위성락 전 주 러시아 대사를, 3번으로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을 배치했다. 4번에는 임관현 전 국세청 차장이, 5번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의 위성정당이 오는 23일과 내달 3일에 잇따라 창당되면서 본격적인 '비례용 위성정당'이 출범하게 된다. '성숙한 민주 정당체계'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애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채택됐을 때부터 태생적으로 위성정당의 탄생은 예고됐던 일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아래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용 위성정당을 별도로 창당하지 않으면 비례대표 의석을 많이 확보할 수가 없고 그렇게 되면 전체의석수가 상대 당에 비해 현저히 부족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따라서, 제21대 총선에선 국민의힘은 당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 창당을 통해 의석수를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이른바 '위성정당 방지법'을 10일 발의했다.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정치를 희화화시킨 위성정당 창당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며 "위성정당 창당의 전력이 있는 거대 양당들이 성찰하고, 다시는 꼼수와 편법에 기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심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등을 위한 후보자 투표용지와 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늘(6월 1일)은 제8회 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날이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어떤 표심을 보여줄지 특별히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지난 2016년 이래로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구가해오다가 지난해부터는 국민의힘이 2연승 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의 저력을 보여주면서 3연승으로 내달릴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다시 정치적 교두보를 확보하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년 이후 민주당 4연승, 지난해부터 국민의힘 2연승2016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2020년 총선 때 발생한 '비례 위성 정당' 문제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윤 후보가 "민주당이 정의당 뒤통수를 치고 배신을 했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비례 위성 정당 창당은 국민의힘에서 먼저 시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대선 두 번째 법정 TV토론회에서 이같이 대립했다.윤 후보는 이날 권력구조 개편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은 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는 16일 교통방송(TBS)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섰다. 국민의힘은 TBS 간판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 편향성이 심각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서울시 예산이 투입되는 TBS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TBS 감사 청구는 서울시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국회에서 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응수했다.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친이 3기 신도시 인근의 임야를 소유한 것이 알려지며 투기 의혹이 일자 "어머니가 소유한 토지 전부를 조속히 처분하고 매각 대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양이 의원의 어머니 이모씨는 지난 2019년 8월 경기 광명시 가학동의 임야 66㎡(약 20평)를 지분공유 형태로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았다. 양이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어머니 일이라고 회피하지 않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어머니께서 '기획부동산 회사를 통해 매입한 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리에서 총체적인 부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른 이른바 위성정당의 정당명칭 승인 과정에서도 선관위가 전혀 원칙이 없는 행정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선관위는 2019년 12월 30일 '비례민주당'(더불어민주당과 무관)이라는 명칭을 허용하기 시작한 이후, '비례OO'당 불허, '미래한국당' 허용, '안철수신당'·'국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은 9일 조수진 의원이 지난 4·15 총선 당시 재산 11억원을 의도적으로 누락 재산 신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누가 누구를 나무라냐"면서 반격에 나섰다.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 지역구 의원들의 총선 선거공보물과 이번 공직자재산 신고내역을 대조해본 결과 부동산 등에 석연치 않은 변동이 있다"며 "여러 명의 법조인들이 여당과 여당 2중대 의원들을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유 의원은 "신고 대상자는 강원도지사와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작심발언'에 야권이 크게 환호하고 있다. 반면 여권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대응을 자제했다. 윤 총장은 지난 3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정권의 충견이 아닌 국민의 검찰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해석한다"며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칼잡이 윤석열'의 귀환을 환영한다. 민주주의의 당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 가능성이 솔솔 풍겨오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은 29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회동했다. 김 전 의원은 최 대표에게 "당대표가 되면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실제로, 양당의 합당이 성사될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는 현행 176석에서 179석으로 3석이 늘어나 그야말로 수퍼정당이 된다. 김 전 의원은 양자 회동 후 본인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두 지붕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연기 민생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위성정당들의 돈잔치'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미래한국당·더불어시민당 등의 위성정당들이 모당에 흡수되기 전에 '돈잔치'까지 벌였다"며 "이들에게 지급된 206억원에 달하는 국민세금 중 적지 않은 금액을 독립적 정당도 아니고, 국민 의사를 반영하는 활동을 한 적도 없는 정당의 구성원들이 사실상 착복한 셈"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당대표들, 공관위원장과 위원들은 물론 사무총장과 당직자들까지 온갖 명목으로 단기간에 상식을 뛰어넘는 수입을 올렸다는 것"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범 친문(親文)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파상공세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2일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이었던 시절 '검사가 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라고 말한 것에 빗대 "옳은 말이다. 깡패도 아니고 조폭 두목이라는 말이 그래서 회자되는 것"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대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이 국민 평균의 5배 이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한, 의원 10명 중 3명은 집을 2채 이상 갖고 있었다.이 같은 결과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밝혀졌다. 경실련이 21대 국회의원들이 후보자 시절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산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1대 국회의원들이 신고한 전체 재산은 6538억 이었다. 의원 1인당 재산은 평균 21억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전날 자신을 비판했던 우희종 서울대 교수를 겨냥해 "이러니 개그프로가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같잖은 소리"라고 일축했다. 진 전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진영논리를 내세워 위성정당을 만드셨던 우희종 교수께서 나보고 진영을 가르지 말라고 훈계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개그프로가 줄줄이 폐지되는 데에는 배경이 있다"며 "현실이 너무 웃기다 보니, 개그맨들이 그만 그 가공할 스케일에 압도당하고 만 것"이라고 비꼬았다.더불어시민당 대표를 지낸 우 교수는 앞서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