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훈기자
  • 입력 2016.04.05 14:26

과천에서 10년만에 신규분양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과천시에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새 아파트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삼성물산은 오는 5월 과천 주공 7-2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과선시 별양동 1-16 과천빌딩 2층에 분양홍보관(웰컴라운지)도 열었다.

과천시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다.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과천 주공 아파트 단지가 완성된 1984년 이후 32년 만에 공급되는 첫 번째 신규 분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05년 공급된 1기 재건축에 해당하는 과천 주공단지(래미안슈르)와 11단지(래미안에코팰리스)는 낮은 용적률 때문에 사실상 1대 1 재건축으로 추진됐기 때문이다.

일반분양이 20가구 미만이었기 때문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임의분양' 됐다. 따라서 청약을 통한 일반 분양은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가 32년 만에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가 향후 재건축 시장을 판가름 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과천시는 1978년 정부의 신도시 건설계획에 따라 조성된 지역으로 지난 1981년부터 1984년 사이 주공 1~12단지 1만4000여 가구가 입주했다.

과천시는 도시계획에 근거해 개발됐기 때문에 도로, 공원, 학교 등 생활기반 시설이 뛰어나다. 또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에 둘러싸여 도시의 약 70%가 자연녹지인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아울러 지하철로 사동동이나 서초동까지 10~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사실상 강남생활권에 해당한다.

한편,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지하 2층~최고 25층 9개 동, 전용면적 59~118㎡로 총 543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바로 옆에 청계초교와 과천고교가 있고 경기도립과천도서관과 중앙공원, 양재천을 끼고 있어 교통·교육·자연을 두루 갖추고 있다. 과천시청, 과천소방서, 과천경찰서,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02-504-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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