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12.01 10:33

"이런 정신 살아있는 사회 만들려면 추미애 경질하고 윤석열 권력수사할 수 있게 해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월 21일 연평도 부근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위령제를 고인의 친형인 이래진 씨와 함께 위령제를 열고 피격현장에 대한 검증을 했다. (사진=하태경TV 캡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월 21일 연평도 부근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위령제를 고인의 친형인 이래진 씨와 함께 위령제를 열고 피격현장에 대한 검증을 했다. (사진=하태경TV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선공후사 정신이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려면 추미애를 경질하고 윤석열 총장이 소신을 지키며 살아있는 권력 수사할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이 검사들에게 선공후사를 주문한다"며 "조국한테 마음의 빚 있다는 분 입에서 선공후사 이야기가 나오니 우습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추미애 뒤에 숨어 있다가 드디어 나오셔서 말하는 한마디가 선공후사"라며 "검찰 들으라고 하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정작 선공후사 잔소리 들어야 하는 사람은 조국한테 마음의 빚 있다는 대통령 본인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권력 비리 검찰이 수사에 나서니까 자기 비리 측근들 보호하려고 윤석열 처내려는 게 선공후사는 아니다"라며 "정작 선공후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일선 검사들 아니냐, 살아있는 권력 앞에서도 용감하게 정의를 부르짓는 평검사들이 대한민국 희망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하 의원의 이 같은 지적은 앞서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발언에 대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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