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2.25 15:27

"검찰개혁 차질 없이 추진…검찰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 성찰 계기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1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윤 총장 직무 복귀 관련 문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법원의 판단에 유념하여 검찰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범죄정보 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찰한다는 논란이 더 이상 일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와 검찰은 안정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검찰개혁과 수사권 개혁 등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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