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10.05 10:26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장중 6%대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4400원(-6.72%) 하락한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정식 출범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는 앞서 출범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토스뱅크는 기존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예금, 대출 서비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출범을 앞두고 신용대출 최저 금리를 연 2.7%로 잡고 최대 대출 한도도 2억7000만원으로 공지하기도 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토스뱅크 출범이 카카오뱅크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토스뱅크가 기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중금리대출 취급 강제로 신용대출 시장에서의 헤게모니를 상실한 카카오뱅크의 경우 경쟁 강화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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