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1.10 16:39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10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한세엠케이, 에디슨EV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세엠케이는 전장 대비 1230원(30.00%) 오른 5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중 골프장 운영방식을 건전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골프장의 회원제식 운영 근절, 대중골프장 운영심사제를 도입하고 제대로 운영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한세엠케이는 골프의류 진출을 위해 LPGA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6년부터 매장전개를 시작한 바 있다.

에디슨EV는 전장보다 6550원(29.98%) 뛴 2만8400원에 장을 끝냈다. 에디슨EV의 주가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와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지분율 95%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이르면 이날 오후 쌍용차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쌍용차를 최종 인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과 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의 호실적으로 손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메리츠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2550원(6.38%) 급등한 4만2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메리츠화재·DB손해보험·삼성화재·현대해상 등 주요 손해보험사는 2021년 역대급 실적을 이유로 올해 3월까지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DB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대비 3800원(6.27%) 상승한 6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한화손해보험(4.42%↑), 삼성화재(3.73%↑), 현대해상(3.73%↑), 롯데손해보험(3.35%↑), 흥국화재(2.77%↑), 코리안리(0.43%↑)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럽연합(EU)의 원자력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원자력 관련주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우리기술은 전 거래일보다 435원(24.86%) 오른 2185원에 장을 마쳤다. 우리기술은 원자력 발전소의 감시·경보·제어시스템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비에이치아이(5.80%↑), 우진(5.02%↑), 한국테크놀로지(2.48%↑), 한전기술(1.94%↑), 두산중공업(1.48%↑) 등이 빨간불을 켰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