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3.03.01 15:49

광역교통 특별대책 및 단기 보완대책 마련

안산시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모습.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모습.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교통 불편 개선이 시급한 경기도 평택 고덕, 인천 검단, 파주 운정1·2, 파주 운정3, 오산 세교2 지구의 광역·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이에 따 출퇴근 교통난이 한층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평택 고덕, 인천 검단, 파주 운정1·2, 파주 운정3, 오산 세교2 지구 등 5개 지구의 광역교통 특별대책과 단기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평택 고덕 지구는 시내버스 1개 노선(3대 운행 예정)과 마을버스 2개 노선(각 3대 운행 예정)이 신설된다.

기존 노선 중 시내버스(1452번)는 4대 증차, 마을버스(33A번과 33B번)는 각 1대씩 증차된다.

아울러, 입주 초기여서 충분한 이동 수요가 없어 정식 노선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에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15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5개 지구 광역교통 보완대책 인포그래픽. (자료제공=국토교통부)
5개 지구 광역교통 보완대책 인포그래픽.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평택 고덕 지구와 서울 강남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버스도 확충해 광역교통 편의를 더욱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택 지제역~고덕 신도시~강남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1개 노선(총 12대, 일 48회 운행)이 신설된다.

해당 노선에는 대용량 운송 수단인 2층 전기버스(1대)도 투입해 출퇴근 시 입석 문제 등도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 검단 지구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로 감차했던 광역버스 2개 노선(1100번·1101번)이 올해 하반기 중 정상화한다.

상반기 중에는 공항철도와 계양역·풍무역·완정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3개 노선도 신설될 예정이다.

또, 계양역·완정역·독정역까지 운행하는 DRT 대수를 늘리고 16인승 I-MOD 요금을 1800원에서 1250원으로 30.5% 낮춘다.

파주 운정1·2 지구와 파주 운정3 지구에선 야당역(경의중앙선)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을 증차하고 배차간격을 단축한다.

이와 함께 GTX-A 개통 시점에 맞춰 운정역을 경유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되고, DRT인 파주시 '똑버스'가 10대에서 15대로 늘어난다.

오산 세교2 지구는 지구를 관통해 인근 철도역까지 연결되는 시내버스 1개 노선이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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