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3.30 17:06

KG모빌리티, 모빌리티 토탈 솔루션 제공 선언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신차 소개에 앞서 KG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은지 기자)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신차 소개에 앞서 KG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은지 기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KG모빌리티는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새로운 사명과 CI를 선포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다. 30일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날 전시회에서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바꿨다. KG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에 발맞춰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미래 비전 제시는 물론 KG그룹의 슬로건 ‘씽크 그레이트(thinK Great)’에 부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토레스 EVX'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G모빌리티)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토레스 EVX'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G모빌리티)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모델은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해 재탄생한 '토레스EVX'다. 회사 관계자는 "(토레스 EVX는) 구조적 강인함에 EV 감성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KG모빌리티(사명 변경 후)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과 오프로드 콘셉트를 결합한 중형급 정통 전기 SUV"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G모빌리티는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를 비롯,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아웃도어 트렌드를 제시하는 튜닝-드레스업의 다양한 양산 모델, 그리고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New EV 플랫폼' 등 총 17대를 전시했다.

곽 회장은 "오늘 세계 각국에서 모빌리티 차량에 관심을 갖는 많은 분들이 오셨다. KG모빌리티의 KD(자동차 반조립제품) 사업도 관심을 표명했고 완성차 수출에 대한 관심도 많이 보였다"며 "올해 수출 비중은 예년보다 10~20% 늘어난 상태다. 앞으로도 내수보다는 수출 위주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행사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등 3부문에 12개국, 16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전시 규모는 5만3541㎡로, 2021년 열린 전년 행사(2만6310㎡)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참여 기업도 2021년보다 60%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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