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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혜 기자
- 입력 2023.04.19 16:10
대기업 19개·중소중견기업 85개사 포함…첨단 산업 포럼·백악관 환영 행사 등 참석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 국빈방문 동행 사절단은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으로, 대기업 19개, 중소·중견기업 85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4개, 공기업 4개 등 총 122개로 구성됐다.
12년 만의 국빈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한다. 이처럼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하는 경제 사절단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혁신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체 사절단 중 약 70%에 해당하는 85개사를 선정했다.
경제사절단은 방문 기간 중 현지에서 한미 첨단산업 포럼, 백악관 환영 행사,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전경련은 "이번 사절단의 테마가 첨단산업인 만큼,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방미 기간 동안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 고도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