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07 16:28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상승한 2615.60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상승한 2615.60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1%) 상승한 2615.6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05포인트(0.31%) 오른 2623.46에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하며 강보합에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02%), 화학(1.99%), 보험(0.75%), 유통업(0.65%) 등은 상승한 반면 운수장비(-2.44%), 전기가스업(-1.22%), 의료정밀(-0.66%), 의약품(-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22개, 하락한 종목은 442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0.64%) ▲현대차(-2.29%) ▲기아(-4.87%) 등은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8%)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3.18%) ▲삼성SDI(2.51%) ▲NAVER(0.24%)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 홀로 348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1억원, 29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관련주가 재부각되며 증시 하단을 지지했지만, 외국인의 반도체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코스피 상승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0.44포인트(1.20%) 상승한 880.7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85%) ▲에코프로(16.96%) ▲엘앤에프(5.08%) ▲JYP Ent.(0.95%) ▲펄어비스(0.80%)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6%) ▲HLB(-4.15%) ▲셀트리온제약(-2.29%) ▲카카오게임즈(-0.25%)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7억원, 58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2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0.33%) 하락한 1303.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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