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7.26 15:51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무한질주를 보이던 에코프로와 포스코, LS 등 이차전지 종목들이 급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전장보다 1060원(29.90%) 오른 4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LS가 이차전지 재활용 등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미래 성장성이 크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영향을 받으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까지만 해도 이차전지에 수급이 몰리면서 에코프로·포스코·LS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자금이 이차전지에 쏠리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2300개가 넘는 종목이 하락하고 이차전지 관련 소수 종목만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는 장중 15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고, 에코프로비엠도 58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포스코와 LS그룹 종목들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1시경 153만6000원을 터치한 후 매물이 급격히 출회되면서 1시 35분경 하락 전환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포스코그룹주, LS주도 하락 전환했다.

결국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6만5000원(5.03%) 하락한 122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락이 시작한 직후에는 113만6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에코프로와 함께 에코프로비엠(-1.52%), 포스코홀딩스(-4.26%), 포스코퓨처엠(-6.35%), 포스코스틸리온(-5.86%), LS(-5.91%), LS일렉트릭(-17.23%) 등 최근 급등하던 이차전지 관련주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에 입성한 버넥트는 공모가 대비 4300원(26.88%) 하락한 1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6년 설립된 버넥트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 트랙을 개발해 산업용 확장현실(XR)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상장에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520.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500∼1만36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31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증거금 5조367억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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