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9.19 06:00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항저우 아시아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시작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됩니다. 축구 경기는 공식 개막 전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와 함께 E조에 편성됐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오늘(19일) 오후 8시 30분 쿠웨이트전을 시작으로 21일 태국전, 24일 바레인전을 차례로 치릅니다. 모두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공중파 3사 등에서 중계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 선수는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를 치른 뒤 중국으로 출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병원 이송…단식 계속 이어가기로 

단식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건강이 악화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국정 쇄신과 전면 개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31일 단식을 시작한지 19일 만입니다. 이 대표는 이송 후에도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병원 이송 등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21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에 따라 현행범이 아닌 현역 의원에게 회기 중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국회는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합니다.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 시 의결됩니다.

지난 2월에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됐습니다. 당시 재적 297명에 체포동의안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습니다.

한덕수 총리 해임되나…민주당 해임건의안 제출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습니다. 1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다. 민주당은 우선 국무총리 해임안을 제출하겠다"며 "대통령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시작하라. 국민과 국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국민통합형 인물을 국무총리에 임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후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국회 의안과를 찾아 한 총리 해임 건의안을 제출했습니다.

해임 건의안은 20일 예정된 본회의에 보고되면 국회법에 따라 21일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법은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미국 뉴욕 출국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제78차 유엔(UN)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 등을 포함해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전환 등 세 분야의 격차 문제를 주요 내용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외교 총력전에도 나섭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소 30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23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역대 최대 세수펑크 '60조'

올해 대규모 '세수 펑크'가 공식화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세수입은 341조4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예산(400조5000억원) 대비 59조1000억원 부족합니다.

60조원 가까이 세수 오차가 발생했습니다. 국세수입 감소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급격한 악화로 인한 기업 영업이익 급감, 자산시장 위축 등에 따른 것입니다.

기재부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반도체 업황 침체 등에 따른 수출 부진 지속으로 기업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하며 법인세 세수가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았고 부동산 등 자산시장 침체로 양도소득세 등 자산시장 관련 세수도 예상했던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역대급 세수 펑크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민생·경제활력 지원 등 재정사업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가용재원 등을 활용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잠실 돔구장 안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잠실 돔구장 안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잠실에 '첨단 돔구장' 건립

우리나라에서도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첨단 돔구장에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지난 16일 '토론토 로저스센터'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잠실 일대에 돔구장을 비롯한 첨단 스포츠·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잠실운동장·마이스 복합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와 현재 잠실 돔구장 건립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국제경기 유치가 가능한 3만석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장을 계획하고 있는데 우천·폭염 등 악천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돔 구장으로 건설됩니다. 우리나라에 야구경기를 할 수 있는 돔 구장은 고척 스카이돔이 유일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실 돔구장은 내·외야를 순환하는 360도 개방형 콘코스(관중석과 연결된 복도공간)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각종 프리미엄석(스카이박스·필드박스·패밀리존 등)을 도입하고 야구장과 호텔을 연계 조성해 객실·레스토랑·피트니스 등 호텔 내 여러 공간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만 현재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LG트윈스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계획상 2026시즌부터 2031시즌까지 잠실구장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척돔 셋방살이와 목동구장 활용 등의 방안이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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