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법무부가 19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참고로 현직 국회의원에게는 국회 회기 중 체포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습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오늘(20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되고 21일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과 같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10억' 재산신고 누락에 "죄송하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19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상장주식 재산신고 누락과 관련해 자진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이균용 후보자에게 "무려 10억원이나 되는 재산 신고를 누락하는 행위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가액이 10억원이라는 것을 청문회 과정에서 처음 알았다"며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답했습니다.

◆'라임 몸통' 김봉현 2심서도 징역 30년

'라임 환매사태'의 주범인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이창형 이재찬 남기정 부장판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769억3540만원 상당의 추징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횡령과 사기 피해금액을 총 1258억원으로 추산한 1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2021년 7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1심 결심공판이 열린 지난해 11월 11일, 보석조건으로 손목에 차고 있던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던 바 있습니다. 그리고 도주 48일 만인 같은 해 12월 29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롯데손보, '매각설'에 주가 고공행진

롯데손해보험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롯데손보의 매각이 다음 달에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롯데손해보험은 19일에 전 거래일보다 약 29% 오른 3105원을 찍으며 또한번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29.75% 오른 239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롯데손보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 매각을 위해 최근 주관사 선정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매각작업은 롯데손보의 3분기 실적집계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JKL은 지난 2019년 롯데그룹으로부터 롯데손보 경영권을 3734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이후에는 3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금까지 총 73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대관람차 '서울링' 민투심 통과

서울형 대관람차인 '서울링' 프로젝트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도 제4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를 열고 '서울시 대관람차 조성 민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민투심 위원들은 서울시 대관람차를 조성사업이 민자 대상 시설로 적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최대 규모의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 제로'를 조성한다고 지난 3월 발표한 바 있습니다. 

탑승 인원은 시간당 1474명, 1일 최대 1만1792명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링은 2025년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7일부터 5만원 이상 숙박하면 3만원 할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합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겨난 황금연휴를 국내 여행활성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당초 예정했던 11월에서 시기를 앞당긴 것입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에 숙박할인권 30만장을 배포할 계획입니다. 행사에는 총 44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개 국내 등록 숙박시설이 참여합니다.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원 할인이 가능한 쿠폰이 제공됩니다. 이 달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발급과 예약, 숙박시설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할인권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오늘(20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