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0.11 11:34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뱅크는 11일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지급 업무 취급을 승인받다고 밝혔다.

이에 개인사업자는 부가가치세 납부는 물론 환급까지도 카카오뱅크 계좌만으로 해결이 가능해졌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11월부터 국고금수납점으로 승인받아 국고금 수납 업무를 취급해 왔다. 이번 승인으로 수납뿐만 아니라 지급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하면서 국고금 이체까지 가능하다.

이번 업무 확장으로 고객 편의성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홈택스 등에서 국세 환급을 받을 때 카카오뱅크 계좌를 이용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또한 관세 환급금은 물론 정부가 지급하는 각종 사업비, 인건비, 보조금 등 모든 국고금 역시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국세청 세금 신고 시 환급계좌로 등록하거나, 근로자녀장려금의 수취계좌로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부가가치세 납부는 물론 환급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올해 5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하며 개인사업자 전용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국세환급금 등 국고금을 입금받지 못해 고객들이 겪어온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생활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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