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02 06:36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71포인트(0.67%) 상승한 3만3274.5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4.06포인트(1.05%) 오른 423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0.23포인트(1.64%) 오른 1만3061.4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부동산(2.04%), 금융(1.09%), 유틸리티(0.86%), 산업(0.77%), 임의소비재(0.7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지난 FOMC에 이어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연준은 성명에서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환경은 경제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높아진 장기 국채 금리로 인해 최근 금융환경이 크게 긴축됐다"며 "다만 위원회는 금리 인하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은 파월 의장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언급하지 않아 덜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27포인트(7.00%) 하락한 16.8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75.06포인트(2.33%) 상승한 3290.95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8달러(0.72%) 하락한 80.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6.80달러(0.34%)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198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