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2.27 10:22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고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출시된 지 약 9개월 만에 성과로 플랫폼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편의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실명확인 된 고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해 인증서를 발급하며 24시간 고객서비스센터, 통합 모니터링 센터 운영으로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를 갖췄다.

최근에도 국세청 홈택스 등 공공기관 로그인에도 활용되며 알뜰폰 개통, 메가박스·멜론 본인인증 등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인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했다. 이번 라이선스 확보를 계기로 2024년 1분기 내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를 출시할 계획이다. 공동인증서와 달리 카카오뱅크 앱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손쉽고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개인인증서 분야에서는 다양한 민간 인증서비스가 등장하며 고객 편의가 개선됐다. 하지만 사업자는 공동인증서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는 바쁜 일정의 소상공인에게 편리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사업자 인증서를 통해 카카오뱅크 내 금융거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전자입찰 참여, 전자계약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국세청, 조달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선보여 10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선택했다"며 "바쁜 일정의 사업자분들에게도 새로운 인증서비스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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