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12 16:15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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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개인투자자가 적극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 행렬에 밀린 탓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5.22포인트(0.60%) 하락한 2525.0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7포인트(0.15%) 내린 2536.55로 출발한 후 낙폭을 넓히며 2520선까지 밀렸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404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1억원, 19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28개, 하락한 종목은 655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의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신주가 상장됐지만 3.95% 떨어졌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60%)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현대차(-0.53%) ▲포스코홀딩스(-0.66%) ▲네이버(-0.43%) ▲기아(-1.56%)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40%) 등은 소폭 떨어졌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2.3%, 삼성화재 2.8%, 삼성물산 0.5%, 삼성생명 0.6% 등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롯데정보통신이 세계 최대 전자 음악 페스티벌인 '투모로우랜드'와 차세대 메타버스 페스티벌 독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5.2% 상승했다. DL은 석유화학의 장기 다운 싸이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발표한 설비 전환(mLLDPE → mPOE) 및 미국 크레이튼(Kraton)의 역래깅 종료로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전망으로 인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6.4%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부담과 테슬라 주가 부진, 전기차 수요 위축 우려로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대형 기술주인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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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장 대비 14.45포인트(1.64%)하락한 868.08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359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2억, 1906억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17%) ▲레인보우로보틱스(2.18%) ▲리노공업(0.25%)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65%) ▲에코프로(-2.62%) ▲JYP Ent.(-3.78%) ▲HPSP(-1.42%) ▲엘엔에프(-5.61%) ▲HLB(-2.54%) ▲셀트리온제약(-0.09%) 등은 하락했다.

한빛레이저는 지난해 자동차 부문 선방 및 올해 2차전지 부문의 성장 가속화 전망에 힘입어 15.3% 상승했다. 에코앤드림은 전구체 생산능력 증설을 위해서 신규 시설에 1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0.05%) 오른 1313.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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