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1.19 17:47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제공=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제공=DGB금융그룹)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DGB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DGB금융은 19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경영승계 프로그램에는 사외이사 7명 외 외부 전문기관 2개사와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1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단계별 진행 방식과 평가방법 등을 후보자에게 사전 공개해 후보자 간 형평성과 공평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회추위는 1단계 프로그램인 롱스리트 선정 프로그램에 따라 내·외부 후보자를 때상으로 자격요건 검증, 서류심사, 다면평가를 실시했으며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어 회추위는 1차 후보군 대상으로 사외이사 심층인터뷰, 행동면접 평가, 업무 분야별 전문기관 평가, 심층 인적성 검사, 외부전문가 심층 인터뷰 및 면접 등을 거쳐 2월 중 2차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숏리스트 명단에 오른 후보군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 CEO급 외부 전문가와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인 경영역량을 평가한 후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최용호 회추위 위원장은 "국내 최초로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구은행장을 성공적으로 선임한 경험이 회장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 또한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공정성·투명성·독립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경영승계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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