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1.26 17:47

성태윤 정책실장, 재정 현안 16개 부처 차관 간담회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6일 오후 16개 관계부처 차관들과 재정 현안 관련 감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6일 오후 16개 관계부처 차관들과 재정 현안 관련 감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6일 오후 16개 관계부처 차관들과 최근 재정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 실장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부담금 원점 재검토와 관련해 "국민과 기업에 과도하게 부담이 되거나 경제 사회 여건 변화에 따라 타당성이 적은 부담금을 폐지 또는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관계부처 차관들에게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부처 간 긴밀하게 협업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민생 경제 회복의 시급한 데 인식을 같이했다. 차관들은 "올해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경제회복의 온기를 국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전 부처의 역량과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실제로 덜어드리려면 91개에 달하는 현행 부담금을 전수조사해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준조세'나 '그림자 조세'로 악용되는 부담금이 도처에 남아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유시장경제를 위해 자유로운 경제 의지를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부담금은 과감하게 없애나가야 한다"며 "기획재정부는 현재 91개의 부담금을 전면 개편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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