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2.01 19:35
토스뱅크 내부 모습. (사진제공=토스뱅크)
토스뱅크 내부 모습. (사진제공=토스뱅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토스가 기업공개를 맡을 증권사를 선정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를 운여하는 비바리퍼플리카는 IPO(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선택했다.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IPO 실적 면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다. 이에 토스 역시 두 증권사를 선택한 게 최선이라는 평가다.

2013년에 설립된 토스는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터넷전문은행, 보험, 결제서비스, 증권 등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 플랫폼, 통신서비스까지 진출해 현재 계열사는 총 17개에 달한다.

관건은 토스가 얼마나 기업가치를 받을 수 있느냐다. 주관사 선정에 참여했던 증권사는 최대 20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토스뱅크의 실적이 상승세에 있고 가입자 수도 9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다만 토스뱅크 외 다른 사업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고평가 논란도 존재한다.

토스 역시 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상장 목표를 올해보다 내년으로 잡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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