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08 12:03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사진=뉴스웍스DB)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국내 첫 비만치료 상장지수펀드(ETF)가 코스피에 상장한다.

8일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글로벌 비만치료제 ETF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다.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ETF는 국내 첫 비만 테마 상품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비만치료제 관련 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형이다.

비만치료는 지난해 당뇨치료제에 사용되는 호르몬인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각광받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섹터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영역이다.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ETF는 현재 업계 선두 주자인 일라리 릴리와 노보 보르디스크 두 종목에 각각 25% 비중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8종목은 6.25%씩 동일 가중으로 투자한다. 

종목 선정은 FDA나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된 비만치료제 또는 체중 감소 기능 의약품이 있거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 중 선정한다.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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