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2.12 18:14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동작구 한 식당에서 연휴에도 거리 청소와 폐기물 수거 등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환경공무관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하고 있다. (출처=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동작구 한 식당에서 연휴에도 거리 청소와 폐기물 수거 등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환경공무관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하고 있다. (출처=대통령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진들로부터 설 연휴 동안 민심을 보고 받고 "결국은 민생"이라며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설 연휴 이후에도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부로서 윤석열 정부는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 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간 윤 대통령은 지역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고, 지역균형발전으로 지방시대를 열지 않고는 저출산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밝혔다"며 "대통령은 앞으로도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고용, 규제 등 생활밀착형 주제로 전국을 누빌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설 연휴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제로 하는 민생 토론회를 주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민생 토론회를 진행하는 배경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수도권에서 주로 민생토론회를 진행한 것에 대해서 비수도권에서도 여러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지 않나 말씀을 주셨고 거기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토론회는 스케줄이 딱 있는 것이라기보다 그때 그때 반영할 일이 있으면 현장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더욱 현장 행보를 넓힌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제가 잘 부각될 수 있거나 지역 현안이 되는 문제가 있으면 간다는 것이고, 특정 지역에 국한해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