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14 13:19

'온디바이스 AI' 수혜주 부각…2개월 반 만에 주가 8배 '껑충'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제주반도체가 정부의 온디바이스 AI 관련 정책 발표 소식에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분 기준 제주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2100원(7.02%)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합을 기록한 전날을 제외하면 지난 6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는 앞서 정부가 온디바이스 AI 관련 정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수혜주로 꼽히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AI 기술 개발에 올해 24억58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와 교육 등 필수 서비스에도 AI를 적용해 국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AI 일상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난도 AI 연구를 수행하는 'AI 연구 거점'도 한국과 미국에 조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반도체는 온디바이스 AI 대표 수혜주로 꼽히면서 약 두 달 반 만에 주가가 8배 상승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영권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제주반도체는 특정 국가나 고객사에 편중되지 않은 매출 기반을 구축해 대외 환경 영향으로 인한 리스크 요인이 제한적"이라며 "당분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볼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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