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편집인
- 입력 2024.02.17 04:30
산길 어느 모퉁이에서
살아있는 블랙홀을 만났다
지나온 삶의 흔적을
알고 있는 듯
저 먼 하늘에서 내려와
몸 주변을 서성이며
나의 블랙홀으로
모든 근심을 던지라 한다
◇작품 설명=까마귀의 검은 몸이 고독 속 영험을 지닌 히말라야 수행자의 화신으로 느껴지네요.
산길 어느 모퉁이에서
살아있는 블랙홀을 만났다
지나온 삶의 흔적을
알고 있는 듯
저 먼 하늘에서 내려와
몸 주변을 서성이며
나의 블랙홀으로
모든 근심을 던지라 한다
◇작품 설명=까마귀의 검은 몸이 고독 속 영험을 지닌 히말라야 수행자의 화신으로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