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1 16:46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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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계획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수혜감에 대한 기대로 교육주가 강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상교육은 전 거래일보다 360원(5.14%) 상승한 73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상교육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유비온도 전 거래일보다 42원(2.86%) 오른 1513원에 거래됐다. 메가스터디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0원(0.36%) 뛴 1만12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세 종목이 상승한 배경은 정부가 의대생 전체 정원의 65%에 달하는 2000명을 늘리겠다는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부 발표 이후 사교육 시장에서는 직장인 및 재수생들의 문의가 몰려 '의대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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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KR모터스(이상 코스피) ▲네패스아크 ▲협진 ▲하인크코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KR모터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4원(29.77%) 상승한 49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KR모터스의 최대 주주인 LVMC 홀딩스가 KR모터스의 지분 매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KR모터스는 최대 주주인 LVMC 홀딩스가 KR모터스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인크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317원(29.99%) 상승한 1374원에 장을 끝냈다. 이는 전날 한국거래소가 하인크코리아에 대해 무상증자 사유로 이날 권리락을 실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하인크코리아는 지난달 30일, 1주당 3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2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25일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이란 신주인수권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 수를 늘리는 만큼, 거래소는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때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가 발생해 매수세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네패스아크는 전 거래일보다 8500원(29.93%) 오른 3만6900원에 장을 끝냈다. 협진은 전 거래일 대비 273원(30.00%) 뛴 118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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