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1 16:10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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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이틀째 하락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8포인트(0.17%) 하락한 2653.3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7포인트(0.03%) 떨어진 2656.92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 265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홀로 144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26억원, 900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99개, 하락한 종목은 571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0.74%) ▲기아(0.60%) ▲삼성바이오로직스(0.61%)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40%) ▲셀트리온(-1.61%) ▲포스코홀딩스(-0.45%) ▲LG화학(-1.19%) ▲현대차(-1.03%)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는 등락 없이 장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6600원(8.08%) 오른 8만8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삼성생명이 지난해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뒀다는 소식과 더불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02%), 운수창고(0.79%), 음식료품(0.45%) 등은 상승한 반면 통신(-2.11%), 전기가스(-1.68%), 종이·목재(-1.02%)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주도 업종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가 미국시장 빅테크 약세 영향에 상방이 제한됐다"며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영향력이 큰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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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25%) 내린 864.0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홀로 208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54억원, 11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HLB(1.64%) ▲알테오젠(7.81%) 등은 상승한 반면 ▲신성델타테크(-17.52%) ▲엔켐(-1.95%) ▲에코프로비엠(-1.78%) ▲셀트리온제약(-1.67%) ▲HPSP(-0.18%) ▲레인보우로보틱스(-0.77%) ▲리노공업(-1.21%)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등락 없이 장을 마감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최근 늘어날 초전도체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상승하다 장 중 급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17.52%) 내린 12만2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0.22%) 내린 1334.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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