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2.22 18:00
메리츠화재 사옥 전경. (사진제공=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사옥 전경. (사진제공=메리츠화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처음으로 2조 클럽에 가입했다.

메리츠금융은 22일 실적발표를 통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2조13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총자산도 102조2627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메리츠금융의 호실적은 보험과 증권 덕분이다. 메리츠화재는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1조574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3.6% 증가하며 2조1171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역시 업권 내 영업이익 선두를 달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8813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5900억원이다.

메리츠금융은 호실적과 함께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부터 최소 3년 동안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6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주당 2360원의 배당을 지급했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5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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