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6 18:02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영화 '파묘'가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자 배급사인 쇼박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5.21%) 오른 40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에는 44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날 CJ CGV(5.71%)와 NEW(5.67%)도 동반 상승하면서 '파묘 수혜주'로 분류됐다.
이는 영화 '파묘' 흥행으로 배급사인 쇼박스가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묘는 지난 24일 기준 관객 1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전날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관객 수 1310만명을 기록한 '서울의 봄'이 개봉 6일째에 200만 관객을 동원한 것보다 빠른 속도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금호전기(이상 코스피) ▲코셈 ▲테라사이언스 ▲자이글 ▲DGP ▲모헨즈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224원(29.95%) 오른 972원에 장을 끝냈다. 코셈은 전 거래일 대비 7650원(29.94%) 오른 3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헨즈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30원(29.93%) 상승한 4905원에 거래를 끝냈다. 테라사이언스도 전 거래일 대비 345원(29.97%) 뛴 1496원에 장을 마쳤다. 테라사이언스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 종목 역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자이글은 전 거래일보다 1990원(29.92%) 오른 86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DGP 역시 전 거래일보다 382원(29.98%) 뛴 1656원에 거래를 끝냈다. 자이글과 DGP도 특별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