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7 06:52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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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이번 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기다리는 관망세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0포인트(0.16%) 하락한 3만9069.23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7포인트(0.38%) 낮아진 5069.53에, 나스닥 지수도 20.57포인트(0.13%) 미끄러진 1만5976.2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0.32%), 임의소비재(0.23%), 정보기술(0.03%) 등은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2.10%), 통신(-2.09%), 부동산(-1.14%) 등은 하락했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발표 후 이어진 상승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1월 PCE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를 기점으로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되어 가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오는 29일(현지시간)에는 1월 PCE가 발표된다. PCE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더불어 연준이 선호하는 3대 지표 중 하나다.

업계에서는 1월 PCE 지수가 전달 대비 0.3% 오르며 상승세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는 2.4% 상승, 전년 대비 2.8% 오르며, 전달(2.9%) 보다는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시는 최근 발표된 1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이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다.

주요 종목에서는 엔비디아(0.35%)와 테슬라(3.87%)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68%) ▲애플(-0.75%)▲구글의 알파벳(-4.44%) ▲메타(-0.4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1포인트(0.07%) 내린 13.74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48.43포인트(1.05%) 상승한 4663.47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0달러(1.14%) 상승한 77.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7.90달러(0.39%) 내린 트레이온스당 2041.5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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