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7 12:19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27일 증권가에는 한국투자증권이 투자권유대행인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삼성증권은 세무와 부동산 전문 컨설팅 조직인 'Tax센터'를 신설했고, KB증권은 BC카드와 손잡고 '페이북'에 금융투자 제휴 서비스를 오픈했다. 키움증권은 '채널K'를 통해 투자 교육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2024 한국투자FC 어워즈' 시상식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소속 투자권유대행인(이하 FC)을 초청해 '2024 한국투자FC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FC는 금융투자협회가 정한 자격시험과 교육과정을 거쳐 금융투자상품을 투자권유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FC를 선정해 상장을 수여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누적 관리 자산 400억을 돌파한 전현우FC(마포PB센터)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이신호FC(대구PB센터), 장동욱FC(삼성동PB센터), 고수영FC(마포PB센터)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우수상과 특별상을 포함해 총 13명의 FC에게 상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지난해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연금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는 등 자산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써주신 FC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차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과 우대 정책을 통해 더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 세무·부동산 전문 컨설팅 조직 'Tax센터' 신설

삼성증권은 금융투자를 비롯해 절세와 부동산에 대한 종합적인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Tax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 명가로 알려진 삼성증권은 수십 년간 쌓은 절세 전략과 세무사례들을 집결해 초부유층 맞춤형 고도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전담지점인 'SNI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했다. 'Tax센터'는 세무 및 부동산을 중심으로 이들 슈퍼리치 고객에게 특화된 재무·비재무적 서비스들을 집중 제공한다.

Tax센터장에는 초부유층 자산가들의 가업승계와 절세 플랜 전반을 총괄해 온 세무학 박사이자 공인회계사인 김예나 센터장이 임명됐다.

Tax센터는 세무·부동산·포트폴리오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부동산 측면에서는 부동산의 매매를 고려할 때 단편적인 가치판단·평가에 그치지 않고 가족의 재산, 나이, 상황을 고려해 최유효활용방안이나 매입·매각 전략 수립, 절세 플랜 등 다양한 방향의 니즈를 컨설팅한다. 또한 세계적인 부동산 종합서비스회사인 CBRE, Knight Frank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부동산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한다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이어 세무 측면에서는 금융투자, 증여·상속, 부동산 관련 등 맞춤형 절세전략 제안, 국내 및 해외 조세 이슈까지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고, 외부 세무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소득 관련 종합소득세나 대주주양도세, 증여세 등 신고 대행까지 완결형으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가업승계나 유언장 작성 등 법률이슈와 관련해 법무법인 및 회계법인 각 분야 국내 최고의 법인들과 협약을 맺어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Tax센터는 초부유층 대상 맞춤형 서비스 외에도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법인 임직원 대상 자산관리서비스 '워크플레이스 WM'을 집중 지원한다. 법인 임직원이 스톡옵션, 스톡그랜트, RSU 등의 주식보상을 행사하는 경우 실제 얻을 수 있는 세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절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예나 삼성증권 Tax센터장은 "관련 컨설팅을 진행해 오면서 많은 고객님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경험했다"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님들께 삼성증권 Tax센터만의 맞춤형 솔루션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 KB증권 본사. (사진=박성민 인턴기자)
여의도 KB증권 본사. (사진=박성민 인턴기자)

◆KB증권, BC카드와 맞손…'페이북'에 증권·투자 서비스 탑재

KB증권은 BC카드가 운영하는 '페이북' 앱에 비대면 금융투자 서비스를 오픈했다.  

페이북은 약 97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생활금융플랫폼으로, KB증권은 페이북 앱의 'THE부자' 메뉴 '불리기' 탭에 유용한 증권 정보와 투자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이 한층 더 '부자 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강조했다.

고객들은 이번 제휴를 통해 페이북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KB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카드 사용과 연계해서 소액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천원부터 투자하는 국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와 소수점 매매 가능한 종목들을 구매기간, 구매주기, 금액을 고객이 직접 정해 정기적으로 구매해 주는 소수점 정기구매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KB증권의 대표 MTS 'KB M-able'을 통해 출시된 지 약 1년 동안 누적 조회수 214만을 돌파했던 '오늘의 콕' 투자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증시동향을 전하는 1분 브리핑 서비스 ▲글로벌 투자대가 따라하기 ▲국내주식 고수의 Pick 서비스 ▲다양한 해외ETF 정보 등이 있다. 향후에는 KB증권의 발행어음 판매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페이북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민 KB증권 자산관리 Tribe장은 "투자를 어려워하는 고객들이 페이북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KB증권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페이북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키움증권)
(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 '채널K 투자 교육' 콘텐츠 강화 

키움증권 채널K는 라이브 강화에 이어 투자공부방 스터디-움의 새로운 시즌을 통해구독자들이 투자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개편에 나선다.

'투자공부방 스터디-움'은 매크로 불확실성은 여전한 가운데 쏟아지는 주식 정보 속에서 어려워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투자 공부를 통해 튼튼한 투자 기초 체력을 쌓아주겠다는 포부로 출발했다.

시즌 1에서는 투자 원칙과 투자 심리에 맞춘 교육이었다면 새로운 시즌에서는 경제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더 다양한 주제와 다채로운 시선으로 투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게스트로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위원이 출연한다. 키움증권 대표 전략·시황 애널리스트로 최근 시장에서 가장 핫한 매크로 키워드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해를 돕고 투자 방향을 짚어준다.

두 번째 게스트로는 서정덕 뉴데일리 기자가 시장에 난립하는 테마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과거 테마주의 흐름을 통해 투자 유의 사항을 알려줄 예정이다. 서정덕 기자는 매일 오전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1만명에게 라이브로 시황을 전달하는 만큼 재치있는 입담이 기대된다는 후문이다.

채널K 제작진은 "키움 라이브를 통해 구독자분들께 매일 아침 투자 스트레칭을 시켜주고, 스터디움을 통해선 투자 지구력을 높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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