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3.05 16:39

최대 2억원 보증한도, 2% 대출 우대금리 제공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라이콘타운 세종점에서 진행된 '라이콘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성효(왼쪽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서영익 국민은행 부행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라이콘타운 세종점에서 진행된 '라이콘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성효(왼쪽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서영익 국민은행 부행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소상공인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라이콘(LICORN)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은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단독 지원한다.

라이콘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나타내는 브랜드로, 라이프스타일과 로컬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니콘 기업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으로 삼진어묵, 제주맥주, 테라로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은 라이콘이 지역 상권을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67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0억원 규모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소상공인 복합융자사업 등에 선정된 기업가형 소상공인 인증기업이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보증은 오는 11일 시행 예정이며 보증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협약보증 신청 기업은 2% 포인트의 대출 우대금리 혜택도 받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을 위한 국민은행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브랜드화, 기업가형 소상공인 창업 등을 지원할 거점과 민간금융 연계를 통한 압축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익 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하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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