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3.10 14:49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경기 분당에서 안철수(왼쪽) 분당갑 후보와 김은혜 분당을 후보의 손을 치켜 올리며 격려를 하고 있다. (출처=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경기 분당에서 안철수(왼쪽) 분당갑 후보와 김은혜 분당을 후보의 손을 치켜 올리며 격려를 하고 있다. (출처=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10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찍' 발언과 관련해 "국민을 편 가르고 비하했다"고 언급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뒤늦게 여론에 떠밀려 사과했다고 하지만, 이재명 대표의 2찍 발언은 주워 담을 수는 없다"며 "자화자찬 가득한 이재명 대표의 공천 발언에 새삼 그 인식이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간이 부은 것 같다'는 막말하고 민주당의 공천을 두고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서 혁명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느냐'고 핏대를 세웠다"며 "한 번도 가까운 사람을 어디에 꽂은 적이 없다는 공허한 외침에는 실소가 터질 지경"이라고 부연했다.

호 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민주당이 종북세력에까지 국회 입성의 문을 활짝 열어준 비례 위성정당"이라며 "한총련, 괴담선동 세력까지 제도권으로 향하는 꽃길을 깔아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은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데 대해선 "범죄 혐의자에게 불체포특권을 무기로 한 국회를 은신처로 활용하려는 데 민주당이 조력자로 나선 것이나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선이 내일이면 꼭 30일을 남겨두고 있다"며 "오직 승리를 위해서라면 검은 손까지 마다하지 않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다르다는 것을 '혁신'과 '변화'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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