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3.11 06:00
2023년 하반기 공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이 응시자 대상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2023년 하반기 공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이 응시자 대상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삼성, 오늘부터 '2024년 상반기 공채' 실시 

삼성이 오늘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힙니다.

회사에 따르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공채 지원자들은 오늘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지원서 접수 후에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Global Samsung Aptitude Test(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가 실시됩니다.

◆'C커머스' 몸집 키우자 '가짜 상품' 단속 나선 정부…근본적 해결책 될까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 익스프레스의 '가품 판매'를 뿌리 뽑고자 전방위 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최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알리코리아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조사를 통해 알리코리아의 소비자 분쟁 대응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각종 가품은 차치하고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 문양이 들어간 가방과 액세서리 상품, 선정적인 성인용품이 버젓이 판매돼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가품 판매와 더불어 소비자 보호 의무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해·선정성 논란을 비롯해 사기성 짙은 광고와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 역시 가품 판매부터 논란이 되는 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알리만 문제를 제기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중앙회장' 취임

농협중앙회가 오늘 중구 농협 본부 대강당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을 개최합니다.

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오늘 열릴 취임식에서 새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강 회장은 지난 1월 25일 열린 선거에서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뽑혔습니다. 임기는 이번 달 7일 시작됐습니다.  강 회장은 지난 7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으며 같은 날 농협 본부로 출근했습니다. 강 회장은 직원들과 만나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 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농협의 모든 업무 추진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이 주역"이라며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후원자, 보조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지난 2월,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보건복지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지난 2월,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복지부장관 "오늘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 20명·공보의 138명 파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조 장관은 "11일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을 파견하겠다"며 "지난주 결정한 예비비 1285억원도 빠른 속도로 집행하고, 건강보험에서 매월 1882억원을 투입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 개혁 4대 과제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매주 4대 과제별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 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고 있으며 앞으로 얼마든지 더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조 장관은  "일부 언론에서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 명단을 공개하고 악성 댓글로 공격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의 면허정지 처분보다 동료의 공격이 더 무서워서 복귀가 망설여진다고 하소연하는 전공의도 있다고 한다"며 "현장에서 밤낮으로 헌신하시는 분들을 공격하고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민주화에서 독재화 전환, 이번 총선에 달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화에서 독재화로의 전환, 이번 총선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2년도 안 돼 이렇게 나라를 망친 정권이 입법 권력까지 장악한다면 실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고 적었습니다. 

또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한 윤석열 정권 2년의 적나라한 민주주의 성적표가 공개됐다"며 "민주주의 선도국가라던 대한민국을 일컬어 '독재화'라니, 2년 전만 해도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 일일까"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피로 쟁취한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없이 망가지고 있다"며 "'혹시 압수수색 당하지 않을지', '말 잘 못하면 끌려가지 않을지' 걱정하는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권력남용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헌정질서의 기본 시스템이 급격히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이념 전쟁을 벌이고, 폭압적인 검찰통치가 이어지며 민주주의의 기본인 대화와 타협, 공존은 실종됐다"고 부연했습니다.

◆국힘 "이재명 대표 '2찍' 발언, 국민 편가르기"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어제 논평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찍' 발언과 관련해 "국민을 편 가르고 비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호준석 대변인은 "뒤늦게 여론에 떠밀려 사과했다고 하지만, 이재명 대표의 2찍 발언은 주워 담을 수는 없다"며 "자화자찬 가득한 이재명 대표의 공천 발언에 새삼 그 인식이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간이 부은 것 같다'는 막말하고 민주당의 공천을 두고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서 혁명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느냐'고 핏대를 세웠다"며 "한 번도 가까운 사람을 어디에 꽂은 적이 없다는 공허한 외침에는 실소가 터질 지경"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민주당이 종북세력에까지 국회 입성의 문을 활짝 열어준 비례 위성정당"이라며 "한총련, 괴담선동 세력까지 제도권으로 향하는 꽃길을 깔아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은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데 대해선 "범죄 혐의자에게 불체포특권을 무기로 한 국회를 은신처로 활용하려는 데 민주당이 조력자로 나선 것이나 다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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